7. 집안에 어진 아내가 있으면 그 남편이 뜻밖의 화를 만나지 않느니라.
부행편-4. 이 네가지 덕은 부녀자로서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행하기 매우 쉽고 이를 힘씀이 바른데 있으니 이에 의하여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부녀자로서 범절이 되느니라.
부행편 - 부덕이라는 것은 마음이 맑고 절개가 곧으며 염치있고 절도 있어 몸가짐을 바르게 하며 행동거지에 수줍음이 있고 동정(動靜)에 법도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곧 부덕이다.
부행편- 이 부행편은 유교적 관념에 입각한 부녀자의 덕에 관한 글 모음이다. 예부터 한 집안의 아내와 어머니가 현숙한 덕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 그 남편과 아들이 입신출세할 것이요. 그렇지 못하면 그 집은 일어서기 어렵다고 일컬어져 왔다. 가정생활에서 부녀자가 갖추어야 할 총명과 부덕은 오늘의 현대 여성에게도 크게 귀감이 되리라 믿는다.
교우편-6.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교우편-4.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여도 마음 속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2.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아도 때때로 물기가 배어들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혀지지 않지만 때때로 그 냄새가 나느니라. - 공자 가어(孔子 家語) -
교우편-한 사람의 인격형성에 벗이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그 사람을 모르겠거든 그 친구를 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봐도 인생에서 벗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 교우편은 그처럼 소중한 우정에 관한 올바른 지침서이다. 그 중에서도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아도 때때로 물기가 빼어들고’ 같은 대목은 참으로 탁월한 명문이라 ...
누구나 추억을 만들고 산다. 그 추억 속에는 늘 아련하게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함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내가 기억하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어머니가 해주셨던 것들이고 어머니와 얽힌 추억들로 남아있지만.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 만들어진 다른 가족들과의 에피소드들도 꽤 오롯하게 남아있다.
언어편-5. 입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더라도 편할지니라.
언어편-3. 입과 혀라는 것은 근심의 문이며 몸을 망치는 도끼와 같은 것이니라.
언어편-공자는 ‘평생 선(善)을 행해도 한 마디 말의 잘못으로 이를 깨뜨린다’고 했다. 이처럼 말이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언어생활은 그 사람의 교양이나 배움의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준례편 - 6. 만약 다른 사람이 나를 중하게 여기기 원한다면 내가 먼저 그를 중하게 여기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으리라.
준례편-4.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아이는 하늘이 정한 차례이니 올바른 이치를 어기고 도리를 상하게 해서는 안될 지니라.
준례편-2. 군자에게 용맹만 있고 예의가 없으면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소인에게 용맹만 있고 예의가 없으면 도둑이 될 것이니라. - 공자 -
2. 형제는 손발과 같고 부부는 옷과 같으니 옷이 떨어졌을 때는 새것으로 갈아 입을 수 있으나 손발이 잘린 곳은 잇기가 어려우니라. - 장자 -